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 금요일 오전 8시30분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정적 의미가 강했던 ‘덕후’도 이제 취미로 돈까지 버는 사람으로 존경받는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이유 없이 좋은’ 혹은 ‘하고 있으면 절로 즐거워지는’ 그런 일들을 하면서, 넉넉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아지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취향 또는 취미가 직업이 된 전혀 새로운 직업,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기까지의 주요 인물, 시대와 문화의 흐름, 트렌드, 과학 기술의 의미, 디자인의 유래,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역할 등을 치밀하게 추적해,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해본다.
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41회
최정현 씨는 20년이 넘는 경력의 일러스트레이터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던 정현 씨는 그림에 대한 확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 판매하며 프로 세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그림으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밤에는 그림을 그리고 낮에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주일에 삼사일은 배를 곯는 상황에서도 정현 씨는 꿈을 지켰고, 계속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한 길을 걸은 지 10여 년. 조금씩 자신만의 스타일을 인정받기 시작한 정현 씨는 이제 다양한 기법과 협업을 하고, 책을 내고, 전시를 하고, 강연을 하고.. 많은 사람이 먼저 찾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2022-01-07 293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