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 금요일 오전 8시30분 자신의 취미를 직업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정적 의미가 강했던 ‘덕후’도 이제 취미로 돈까지 버는 사람으로 존경받는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이유 없이 좋은’ 혹은 ‘하고 있으면 절로 즐거워지는’ 그런 일들을 하면서, 넉넉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아지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취향 또는 취미가 직업이 된 전혀 새로운 직업,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기까지의 주요 인물, 시대와 문화의 흐름, 트렌드, 과학 기술의 의미, 디자인의 유래,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역할 등을 치밀하게 추적해,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해본다.
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취미로 먹고산다 시즌3 18회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며 홈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화원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미니 식물원에 온 듯 새로운 길이 이어지고 생태정원과 연못, 북카페와 스마트팜 시설까지 만날 수 있어 복합식물문화공간이라 불린다. 이곳을 만든 주인공은 가든 디자이너 김바다 씨. 대학에서 조경과 플라워디자인을 공부하고 조경회사에 다녔던 그는 ‘식물을 통해 디자인을 하는 가든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창업을 했고 3년 전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보통의 화원을 직접 설계 시공해 특별한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살아있는 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1년 후의 모습까지 예상하며 공간에 식물의 옷을 입히는 가든 디자이너. 직접 재료를 고르고 디자인하며 현장 시공까지 책임지기에 힘든 일도 많지만, 일반 대중들이 식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식물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기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김바다 씨의 직업 속으로 들어가본다.
2021-07-30 382 | 1